[시황] 금리 인하 호재…760선 가볍게 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콜금리 인하라는 뜻하지 않은 호재를 만나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증권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3.67포인트(1.81%) 오른 766.70을 기록해 지난달 7일 이후 한달여 만에 760선을 회복했다.

이날 미국 증시의 하락과 계속되는 고유가로 오전 내내 보합권을 맴돌던 주가는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결정이 발표된 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외국인은 주가지수선물을 사상 둘째로 많이 샀고, 기관은 현물 주식을 2700억원어치 매수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기계.보험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5.71포인트(1.69%) 오른 343.45에 마감했다. NHN.CJ홈쇼핑.옥션.다음 등 주요 종목이 고르게 올랐다. 솔본.장미디어.사이버텍 등 '옛 간판주'도 강한 상승세를 탔다.

윤혜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