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상원, 르윈스키 증언여부 표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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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 상원은 27일 (현지시간) 모니카 르윈스키 등 증인 3명에 대한 증언 여부와 민주당측이 제시한 탄핵재판 기각신청을 놓고 표결을 벌일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대폭 축소된 증인 명단엔 르윈스키 외에 버넌 조던 변호사, 시드니 블루멘털 백악관 보좌관이 포함됐다.

그러나 통과되더라도 증언형식은 비밀 비디오 증언이 되며 상원이 증언내용을 검토한 뒤 공개 증언에 대한 여부가 다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화당 탄핵소추팀은 상원이 클린턴 대통령에게 자발적으로 상원에 출석해 발언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워싱턴 =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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