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휘자 로버트 쇼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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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합창 지휘의 대부' 로 알려진 미국 지휘자 로버트 쇼 (애틀랜타심포니 명예 음악감독 및 계관지휘자)가 18일 별세했다.

83세.

캘리포니아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성가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그는 49년 '로버트 쇼 코랄' 을 창단, 미 국무부 문화사절로 세계 순회공연을 다녔다.

66년부터 22년간 애틀랜타심포니 음악감독을 맡아 시골 교향악단을 미국 메이저급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으며 그래미상을 무려 14회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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