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9월 11일 결혼 기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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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미국인들이 3년 전 9.11 테러가 발생했던 9월 11일 결혼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독일 dpa통신이 11일 보도했다. 9월 18일 결혼하는 사람이 11일에 결혼하는 사람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0개 혼인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미국신부연합의 카일 브라운 사무총장은 "누구든 결혼기념일이 9.11 테러에 대한 추모 분위기에 짓눌리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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