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물 전산화에 고학력 실업자 8만명 활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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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행정자치부는 7일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연인원 8만명의 고학력 실업자를 투입, 50년 이상 방치돼 온 국가기록물을 연내 일제 전산 수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리대상은 일제시대 총독부 문서 2만6천권, 1945~1970년대 판결문 및 1950년대 농지개혁문서 등 각급 기관의 이관문서 15만권, 역대 대통령의 사진과 녹음테이프.영상자료 등 시청각 기록물 16만점이다. 이 자료를 전산수록하는 것이다.

정리된 자료들은 올해 말부터 일반인이나 연구자들이 전산망.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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