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대 안경광학과 108대1…18개大 정시모집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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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상지대.세명대.서울산업대 등 18개 대학이 3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자가 대거 몰려 서울산업대 안경광학과 (야간) 의 경우 1백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의 경우 상지대 7.6대1, 세명대 20.6대1, 동신대 12.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광학과도 인기가 높아 경주대는 11.9대1, 호남대 10.6대1을 나타냈다.

반면 승려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중앙승가대는 4개 전학과에서 모두 미달됐으며 이는 최근 폭력사태로 번진 종단 내부문제 때문에 지원 기피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1천3백14명을 모집하는 상지대는 8천4백47명이 지원해 6.4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공학군 9대1 ▶공학군 (야간) 12.6대1 ▶경상학부 8.6대1 ▶응용동물과학부 11.6대1의 분포를 보였다.

세명대는 4.3대1의 경쟁률 속에 광고관광학부는 9.3대1을 기록했다.

한편 4일 강원대를 끝으로 전국 1백86개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서 '가' 군을 시작으로 논술.면접.실기고사 등 본격 대입전형에 들어간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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