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빛 희로애락관’ 빛의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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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국내 유일의 조명박물관을 세운 ㈜필룩스는 2009광주세계광엑스포에서 ‘빛 희로애락관’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빛의 기쁨·분노·사랑·즐거움으로 구성돼 빛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기쁨’의 공간엔 세계 각국의 조명 유물이 전시된다. 전통조명·에디슨 조명·근대조명 등 인류 문명을 꿰뚫는 빛의 발전사가 펼쳐진다. ‘분노’ 부문엔 조명박물관이 매년 주최하는 ‘빛 공해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이 내걸린다. 빛 공해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사랑’ 편에선 국내외서 활동 중인 유명 라이팅 작가의 작품을 만난다. 빛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깨닫고 빛을 통해 아름답게 빛나는 우리를 발견하는 기회가 된다.

‘즐거움’의 무대는 친환경적인 감성조명으로 꾸민다. 다양한 조도·컬러·색온도에 따른 조명의 변화가 가득하며, 형광등과 LED 조명의 신기술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회사 노시청(59) 회장은 “빛이 인류와 모든 생태계에 생명이자 축복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고, 건강한 빛의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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