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임원 물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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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기아자동차는 현대측 임원을 대폭 영입하고 기존의 기아 임원들은 대부분 보직을 해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측은 28일 기아의 기존 임원 27명을 신규선임하면서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 현대자동차써비스 출신으로 채웠다.

소하리공장장은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이동용(李東龍) 전무가, 아산만 제1, 2공장장은 현대정공의 김무일(金武一) 전무가 각각 맡았다. 기존의 기아 출신 소하리와 아산만 제1, 2공장장들은 각각 부공장장으로 발령났다.

이날 인사로 기아의 기존 임원중 13명만 종전의 보직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보직해임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17일 단행된 신임 김수중(金守中) 사장 및 본부장급 임원 등 10명에 대한 후속인사로 기아자동차 19명.기아자판 5명.기아정보시스템 1명.해외법인사장 2명 등 모두 27명이다.

한편 이날 인사로 기아자동차의 임원은 종전의 24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났다.

이수호 기자

◇ 기아자동차 <전무> ^소하리공장장 이동용 ^아산만제1.2공장장 김무일^해외영업본부 김재일 <상무> ^해외영업본부 신도철^생기센타담당 이영준^아산만제1공장 지원담당 박세창^해외영업본부 이수용 <이사> ^구매본부 박승하^해외영업본부 이덕규^해외영업본부 정진태 <이사대우> ^인사총무실 황창원^해외영업본부 박상근^해외영업본부 남무현^해외영업본부 김진성^해외영업본부 서동식^생기센타 정성은^생기센타 한상대^중앙기술연구소 이종인^중앙기술연구소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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