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대목맞은 빵업계 컴퓨터·현찰등 경품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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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베이커리업계가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대규모 경품경쟁에 나섰다. 업계 선두인 ㈜파리크라상 (브랜드명 파리바게뜨) 의 경우 16~25일 전국 7백여개 매장에서 케이크를 사면 CD롬.탁상용캘린더.스포츠카메라를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스크래치 카드' 행사를 갖는다. 또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응모권을 나눠줘 LG - IBM 싱크패드 등 고가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호주머니가 가벼워진 고객들을 위해 올해는 주력품목을 1만2천~1만6천원 수준으로 낮춰 잡는 한편 대규모 경품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크라운베이커리도 21~25일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경품권 추첨을 통해 현금 위주의 경품을 증정키로 했으며 고려당은 내년 1월 10일까지 코카콜라와 공동으로 자동차.금강산관광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신라명과는 케이크를 사는 고객에게 자사가 개발한 빨간 무 주스를 무료로 주기로 했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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