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청계산 입구 주차 멋대로 다른사람 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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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말이면 가족끼리 청계산으로 등산을 간다.

갈 때마다 주차 때문에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다.

조금이라도 덜 걷기 위해 산 입구와 가까운 곳에 차를 대려고 만차인 주차구역까지 차를 밀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주차요원 지시에 따라 차례대로 주차를 하면 별 문제가 없을 터인데 이기심 때문에 주차전쟁을 벌인다.

그런데 더 문제는 주차를 하더라도 다른 이용자를 생각하지 않고 제멋대로 주차를 해놓고 자리를 뜨는 경우다.

뒤차가 꼼짝달싹도 못하게 바짝 붙이는 경우는 다반사고 아예 주차장 한가운데를 가로막아 수십대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이는 차량 한대씩 주차할 수 있도록 구역을 정해주는 주차선이 없는데도 이유가 있다.

구청 등은 이런 문제점들을 시정해 주었으면 한다.

김혜경 <서울서초구양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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