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이 추천하는 우리대학 우리학과]남서울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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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남천안시성환읍에 자리잡은 남서울대는 설립된지 4년 남짓한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착실히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특성화대학이다.

환경조형학과는 그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남서울대의 '얼굴' 이다.

환경조형 원리에 대한 이해와 방법론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표현기술을 습득해 바람직한 내일의 인간환경 형성에 기여한다는 설립취지에 맞춰 유리조형과 건축도예, 환경조형물 등을 연구.창작하고 있다.

이론과 실기를 고루 겸비한 종합 예술가와 산업에 필요한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이 학과 졸업생은 조형작가, 디자인연구소, 인테리어 전문회사, 미술관 큐레이터 등 미술분야 전반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더욱이 지난 11월 조형관 개관으로 15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블로잉시설과 네온실, 스테인드글라스실, 유리연마실 및 10여대의 가마를 갖춘 소성실 등을 갖췄으며 현재 한국 최대규모의 유리조형연구소와 환경조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환경조형학과는 지난 10월 예술의 전당에서 졸업전시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고부가가치의 유리분야를 새롭게 탄생시킴으로써 미술계뿐만 아니라 최근 경제한파로 침체돼 있는 유리산업계에 '장밋빛' 희망을 던져줬다는 평가다.

이를 계기로 취업률 또한 90%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음은 특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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