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가게 물건훔친 주부 종업원이 옷벗기고 돈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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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아이에게 먹일 음식을 훔치던 주부의 옷을 벗겨 몸수색을 한 뒤 돈을 요구한 혐의 (공갈미수 등) 로 식료품가게 종업원 孫모 (29) 씨를 불구속입건.

孫씨는 지난달 11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송파구삼전동 K슈퍼에서 李모 (26.여) 씨가 두유.세제 등 7천5백원어치의 물건을 기저귀 가방에 넣어 훔치는 것을 발견, 자기집으로 끌고가 속옷만 남긴 채 옷을 모두 벗도록 했으며 절도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1백만원을 요구한 혐의.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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