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회장 비리무마 청탁 금품혐의 소환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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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특수1부 (朴相吉부장검사) 는 박상희 (朴相熙.47)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산하 조합 이사장으로부터 사건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서 지난 22일 朴회장을 불러 철야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朴회장은 지난해 중소기협 산하 조합 이사장 洪모 (55) 씨로부터 "조합운영 비리에 대한 진정이 사정기관에 접수됐다는데 이를 잘 무마해달라" 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朴회장에 대한 여러가지 진정 및 투서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朴회장은 "누구에게서도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 며 "중소기협 중앙회장 선

거과정에서 경쟁자였던 세력의 음해" 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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