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17일 오후7시부터 유성雨 관측·촬영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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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북대는 17일 오후 7시부터 지구를 지나는 템펠 - 터틀 혜성을 공개 관측한다.

이 혜성은 902년 이후 33년마다 11월 중순께 지구 근일점을 지나면서 자정에서 새벽녘 사이 엄청난 양의 유성우 (雨) 를 뿌린다.

이번 유성우는 한국.몽골.중국.일본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

경북대 천문대기학과는 이날 제2과학관 옥상과 418호실에서 대형 16인치 반사망원경 1대.소형 천문관측용 카메라 8대.쌍안경 3대.천체 촬영 카메라 3대를 이용, 공개관측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비디오상영.강연,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1시까지는 목성.토성.오리온자리 대성운 등 관측,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까지는 유성우 관측.촬영 등으로 공개 관측행사가 진행된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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