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도 ‘KS 마크’ 붙인다

중앙일보

입력

그동안 웃돈 요구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장례식장에 대해 KS 인증제가 도입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1일 장례식장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해 국가표준인 ‘KS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S 마크는 인증 신청업체에 대해 시설과 운영·서비스 전반에 걸쳐 85개 항목을 심사해 부여하게 된다. 인증 심사는 한국표준협회가 맡는다.

인증받은 장례식장은 매년 정기 심사를 해 기준을 유지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또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 현장 조사를 벌여 시정 조치를 내리거나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품에 대해서만 적용하던 KS 인증제를 지난해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 콜센터와 시설관리·건축물 클리닝 분야에 도입됐다.

최현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