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아파트분양 고객에 기존집 매각 알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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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성원건설이 아파트를 분양받는 고객들에게 기존 집 매각을 알선해 주는 이색 판매전략을 도입해 화제다.

성원측은 5일 부산 다대 성원비치아파트 중 48평형 일부 미분양분을 사면 기존에 살던 집을 처분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집의 거래알선은 부동산 종합 서비스업체인 하우징마트에 맡기게 된다.

하우징마트측은 성원아파트 계약자의 기존 집을 부산시내 50여개 협력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하거나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 3층에 있는 부동산직거래장터에 내놓아 거래알선하게 된다.

성원은 이에 따라 5일 거제 부동산직거래장터에 다대 성원비치아파트 부스 (051 - 501 - 8095) 를 별도로 설치했다.

이미 아파트가 지난달 초 완공돼 위치와 층수에 따라 7천만~1억원을 내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48평형 총분양가는 1억6천5백27만원으로 나머지 금액은 내년 9월30일까지 3회 분할납부하면 된다.

이자는 없다.

또 동남향 아파트에 대해서는 3회 분할납부하게 돼 있는 잔금도 7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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