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왜 문화행사에 돈 더 받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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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국회의장의 지시는 국회의원의 비의회적 언동을 억제하려는 충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의원의 면책특권은 책임 있는 언행을 전제로 한다. "

- 국민회의 김재일 부대변인, 의원들의 저질발언과 음해성 폭로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라는 박준규 의장의 지시에 한나라당이 반발하자.

▷ "현정권은 아무 것도 모르는 불나비가 불을 향해 달려 가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다. "

-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이른바 金대통령의 '총풍' 재수사 지시에 대해.

▷ "같은 시설물의 대관료가 체육행사는 5만6천원, 공공행사 17만원, 문화예술행사 29만원, 일반행사 44만2천원으로 최고 8배의 격차가 나는 이유가 뭔가. "

- 한나라당 신영균 의원, 올림픽공원내 체육관의 대관료 산정에 문제가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는 항상 복마전이다.

혈세를 낭비하든 말든 쓰레기를 묻어 버리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발상을 버려야 한다. "

-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환경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 "도청정권 출신이 영장감청을 시비할 수 있는가. "

- 국민회의 김현미 부대변인, 현재의 도청장비 및 시스템은 모두 한나라당 정권이 수입.설치한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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