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감사패 받은 박충근 천안지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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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회장 김영일)는 7일 박충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右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은 대전충남연합지구 윤석경 지부장이 대신했다. 이 감사패는 박 지청장이 지역의 독립유공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해 펼친 일련의 사업에 대한 감사 표시다.

올 초 부임한 박 지청장은 제헌 90돌 3.1절과 임시정부수립일 등을 맞아 범죄예방위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위원, 선도장학회위원들과 함께 지역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60명을 방문하여 600여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광복군 활동을 한 생존 애국지사 조동빈씨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조씨가 멀리 떨어진 서울보훈병원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천안단국대병원 치료와 병원비 지원을 주선하기도 했다.

감사패가 전달된 날은 독립유공자들과 그 가족을 초청, 오찬을 대접하는 자리였다. 박 지청장은 “일시적 방문 및 지원보다도 장기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천안·아산지역 독립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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