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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박광수씨 영장…예비군훈련 10차례 불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 동원훈련 등 예비군 훈련에 한차례도 참여하지 않은 혐의 (향토예비군 설치법 위반 등) 로 만화가 박광수 (朴光洙.29.서울광진구광장동)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97년 4월부터 일간지에 '광수생각' 을 그리고 있는 朴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육군 부대 헌병대 동원훈련에 불참하는 등 96년부터 올해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예비군 훈련에 일절 불참한 혐의다.

훈련불참으로 이미 3차례에 걸쳐 벌금 1백20만원을 냈던 朴씨는 경찰에서 "현재 연재중인 신문만화 일이 밀려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고 말했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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