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노조 파업 찬반투표 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3일까지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인원의 49.3%만이 찬성해 파업안이 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 전체 조합원 2370명 가운데 2003명(투표율 84.5%)이 참가해 찬성 1169표, 반대 825표, 무효 9표로 찬성률은 58.4%였다. 그러나 전체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이 49.3%에 그쳐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함에 따라 부결됐다. 노조 측은 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조만간 회의를 열어 향후 교섭 일정과 집행부 거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