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미국생산 주춤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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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는 16일 지난 3분기 산업생산이 지난 9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7% 증가에 그쳤으며 특히 9월 산업생산은 당초 0.1%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산업활동이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크게 위축되고 있는 반면 경기촉진을 위해 무리 없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결국 FRB가 다음달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금리인하조치에 이어 선진국들도 신용경색 및 디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동반 금리인하에 나서거나 나설 뜻을 밝혔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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