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은 17명의 환자에게 수면제와 진통제 등을 투약해 살해한 혐의로 존트호펜 병원의 한 남자 간호사를 기소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 간호사는 "고통에 시달리는 노인 환자들이 죽고 싶어하는 일을 도와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하노버의 파라첼주스 병원 통증클리닉 책임자인 메흐틸트 바흐 박사가 8명의 환자에게 아편을 다량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합]
독일 검찰은 17명의 환자에게 수면제와 진통제 등을 투약해 살해한 혐의로 존트호펜 병원의 한 남자 간호사를 기소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 간호사는 "고통에 시달리는 노인 환자들이 죽고 싶어하는 일을 도와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하노버의 파라첼주스 병원 통증클리닉 책임자인 메흐틸트 바흐 박사가 8명의 환자에게 아편을 다량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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