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 인수 도움안돼" 다음 투자등급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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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증권사들이 미국 라이코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투자등급을 줄줄이 내리고 있다. 인터넷업종을 낙관해온 대우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라이코스 인수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 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도 5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LG투자증권도 대규모 인수자금 이외에 마케팅 비용 등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누리투자증권도 라이코스 인수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한편 다음은 이날 1000원(3.22%) 떨어진 3만100원에 마감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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