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통일후 대만 자주권 더 보장'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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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국은 13일 대만문제 해결을 위해 대만이 통일후 자신의 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겠지만 '한 나라 두 제도 (一國兩制)' 원칙은 고수할 것임을 확인했다.

탕궈창 (唐國强) 외교부 대변인은 5년 만에 열리는 중국.대만간 최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대만에 더 많은 자주권을 주게 된다.

즉 대만이 자체의 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며 "대만은 역사적 상황이 홍콩이나 마카오와 다르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만문제 해결의 근본방침인 '평화통일' 과 '한 나라 두 제도' 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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