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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열리는 호남지역 각종 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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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날씨가 사람들을 도시와 집안에만 머물게 놓아두지 않는 계절이다.

이 달에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를 소개한다.

◇ 광주.전남 = 광주시는 김치대축제를 16~20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김치와 함께 하는 문화 5천년' 을 주제로 연다.

각종 김치와 김치 이용 요리를 전시.판매하고 맛있는 김치담그기 경연이 있다.

가요제.품바타령.마술쇼.풍물굿 등도 곁들여진다.

062 - 228 - 2826. 장흥군산악회는 천관산 억새제를 18일 억새가 장관을 이룬 장흥군관산읍 천관산에서 연다.

오전10시 천관산관광농원 앞에서 능선을 따라 산행, 정상에서 우리 가락 놀이마당과 판소리공연, 억새아가씨 선발대회 등을 구경할 수 있다.

016 - 609 - 0099. 22~25일 순천시낙안면 낙안읍성에선 남도음식대축제가 열려 '맛의 고장' 전남의 요리 5백여가지를 보여준다.

향토식당가에서 도내 유명식당들의 별미를 맛볼 수 있고 수문장 교대식과 화전놀이 국악공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0661 - 54 - 6632. 또 지리산피아골 단풍제가 17일 오후7시 지리산연곡사 집단시설 지구 주차장에서 열린다.

사물놀이.캠프파이어.장기자랑 등으로 꾸려지는 전야제를 즐기고, 18일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표고막터까지 오른다.

4인1조로 연곡사주차장~임걸령~노고단~화엄사주차장 (20㎞) 를 산행하는 전국등반대회도 있다.

0664 - 782 - 5301. 백양단풍축제는 장성 백암산의 백양사를 무대로 아기 손바닥만한 '애기단풍' 이 절정을 이루는 23~25일 열린다.

국악공연.전통무예시연.가요제.단풍산악등반대회와 분재.수석 전시회, 장성 농특산물 판매전, 먹거리장터 등도 함께 열린다.

0685 - 390 - 7224.

◇ 전북 =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인 제3회 내장산 단풍축제가 오는 2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정읍 국립공원 내 제4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단풍낙엽 태우기, 동요제, 열린음악회와 노래자랑, 분재 만들기, 도자기 제작, 전통 한과 시연회, 민속놀이마당, 장구제작 등 26종의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0681 - 532 - 8880 또 전통을 자랑하는 제25회 모양성제가 27~29일 고창읍성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1천여명의 여중.고생이 참여하는 답성놀이가 28일 열리며, 성쌓기 재연.국악공연 등 전통 민속놀이 위주. 0677 - 564 - 2121 제6회 흥부제는 27~28일 남원시아영면 일대에서 개최돼 박타기대회.국악공연.시민위안잔치.체육대회 등을 펼친다.

이밖에 대둔산단풍축제 (26일~11월1일) , 진안마이문화제 (11일~16일) , 임실소충제 (28일) 등이 열린다.

광주.전주 = 이해석.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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