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同性결혼' 합법화…차기정부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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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사민당과 녹색당이 이끌 독일 차기 정부는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시킬 계획이라고 독일 일간 베를리너 차이퉁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차기 정부의 가족장관으로 유력시되는 크리슈티나 베르크만 (여.사민당) 이 오랫동안 사실상 가정생활을 꾸려오고 있는 동성 부부들에 대한 법적 지위 부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민당과 적.녹 연정을 구성할 녹색당도 그동안 세금혜택.의료보험과 재산권 행사 및 부부간 상속권 등 일반 부부와 똑같은 법적 권리를 동성 부부들에게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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