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 "조성민 대상 접근금지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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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1일 남편 조성민씨로부터 폭행당한 탤런트 최진실씨 측이 2일 "법원에 (조씨를 대상으로)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강남의 모 정형외과에 입원 중인 최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폭행 과정과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얼굴이 붓고 두 눈이 시퍼렇게 멍든 상태였다.

최씨는 "오전 3~4시쯤 술에 취한 조성민이 아이를 보고 싶다며 찾아왔다"며 "이어 조씨가 아들 환희를 데려가겠다며 자는 아이를 어깨에 둘러메고 나가려 하자 나와 사촌동생이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생 최진영의 목을 조르고 둔기로 목덜미를 치기도 했다는 것.

현행범으로 체포된 조씨는 현재 경찰에서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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