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틴틴 새책] 나는 왜 이 세상에 있을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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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이 세상에 있을까

커다란 질문(볼프 에를브루흐 지음,김하연 옮김,베틀북,48쪽,8000원)=올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도대체 나는 왜 이 세상에 있을까’라는 철학적 질문에 다양한 사람과 동물이 대답을 한다.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인생이라는 것도 암시한다.

*** 동물도 사람과 똑같아요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금선란 글,조수연 그림,보림,240쪽,9500원)=한국동물보호협회 회장이 동물보호운동을 하면서 만난 안타까운 사연들을 엮었다.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슬픔과 기쁨,고통을 느끼는 존재라는 사실을 되새겨 준다.

*** 미얀마의 흰코끼리 이야기

코끼리 목욕통(정해왕 글,이주윤 그림,비룡소,32쪽,9000원)=전설의 흰 코끼리에 얽힌 미얀마의 민담을 재구성했다. 행운의 상징인 흰 코끼리를 갖고 싶어 하는 왕의 욕심과 이를 이용하는 악인, 지혜롭게 위기를 넘기는 선인의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 그림으로 보는 천지 창조

하늘과 땅을 만든 이야기(제럴드 맥더멋 지음,김세희 옮김,봄봄,40쪽,9800원)=히브리 성서에 등장하는 천지창조의 서사시를 칼데콧 상을 세번 수상한 작가가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우주가 생기기 전부터 인간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큰 화면에 장엄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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