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규임용 교수 28%가 여성…2003년 2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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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2학기부터 서울대 강단에 새로 서는 교수들 중 27.7%가 여성으로 채워진다. 서울대는 30일 "올해 신규 임용 교수 130명 중 36명을 여교수로 충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2.5%)의 두 배가 넘는 비율이다.

서울대의 전체 교수(1724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8.96%(133명)에서 9.8%(169명)로 높아지게 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10명 중 1명이 여성 교수인 시대로 들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 정원이 17명인 국제대학원에는 사상 첫 여교수로 한영혜(47.사회학) 박사가 임용됐다.

백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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