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올림픽 선수단 격려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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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태릉선수촌의 아테네 올림픽 선수단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한 동시 입장이 전 세계인에게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한국 선수단은 세계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판을 들고 올림픽 선수들과 함께 식사한 노 대통령은 "은.동메달에도 힘껏 박수를 쳐주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금메달이 100점이면 은메달은 99점, 동메달은 98점쯤 되는데 금메달이 아니면 국민이 박수를 절반도 안 쳐줘 너무 섭섭하게 생각했다"며 "1등을 목표로 하되 은.동에도 모두 힘껏 박수를 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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