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바터무역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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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간에 서로 필요한 품목을 물물교환 방식으로 주고받는 구상무역 (바터무역) 이 본격 추진된다.

양국은 9일 서울에서 제18차 한.인도네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상무역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이날 구상무역 대상 희망 품목으로 인도네시아의 원유와 석유제품.알루미늄.동광석과 같은 광물자원을 지정하는 한편 우리측이 제공할 대상품목으로 신발 원부자재.의약품.농기구 등을 제시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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