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없이 빗길 가는 컨셉트카 '히드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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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와이퍼 없이도 폭우 속을 질주할 수 있을까. 요즘처럼 '하늘에 구멍난 듯' 폭우가 쏟아질 땐 절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빗방울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지면 사고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앞으론 와이퍼 없이도 충분히 빗길을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레오나르도 피오라반티사가 와이퍼 없는 콘셉트카 '히드라'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고 매경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히드라'를 내놔 극찬을 받았었다.

'히드라'의 앞 유리에는 나노 기술을 이용한 특수센서가 탑재돼 있다. 앞 유리는 4개의 레이어(층)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레이어는 물과 먼지 감지용 전기가 흐른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물을 제거하고, 먼지를 구석을 미뤄내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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