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언론대표로 첫 방북 본사 홍석현사장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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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 홍석현 (洪錫炫) 사장이 7박8일에 걸친 북한 방문을 마치고 29일 베이징 (北京) 을 경유해 귀국했다.

남한의 언론사 대표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방북 (訪北) 길에 나선 洪사장은 대남 (對南) 민간교류의 창구인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이종혁 (李種革)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덕서 (康德瑞) 노동신문사 주필대리, 박형규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 이성철 (李成哲) 김일성종합대학 부총장 등을 잇따라 만나 남북한 화해.협력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

洪사장 일행은 방북기간 중 노동신문사.김일성종합대학을 방문하고 평양시내의 중앙역사박물관.미술박물관.인민대학습당.만수대창작사 등을 둘러보는 한편 대동문.연광정.을밀대 등 역사유적지와 금강산.묘향산 등도 돌아봤다.

이번 洪사장의 방북에는 권영빈 (權寧彬) 본사 통일문화연구소장, 유영구 (兪英九) 통일문제연구팀장, 주기중 (朱基中).이효준 (李孝浚).이영종 (李永鐘) 기자가 동행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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