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뉴미디어 '첫 인터넷 슈퍼마켓'문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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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앙일보뉴미디어㈜가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진출한다.

중앙일보뉴미디어는 2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물산 유통부문.한국오라클과 인터넷 쇼핑몰 사업 조인식을 갖고 다음달 22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3개사가 공동 참여하는 이번 쇼핑몰 사업에서 중앙일보 뉴미디어는 쇼핑몰 운영.홈페이지 제공을 맡고 삼성물산 유통부문은 상품, 한국오라클은 첨단 전자상거래 (EC)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쇼핑몰 이름은 '삼성 인터넷 쇼핑몰' (www.sism.co.kr) 로 롯데.신세계.현대 등 기존 백화점 쇼핑몰과 달리 인터넷 사상 최초의 '인터넷 슈퍼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라면.참치.휴지.기저귀 등 생필품을 시중보다 싼 값에 가정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등 1천5백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은행.보험.부동산.종합렌털.웨딩.장례.생수 및 우유배달.어학학원.학습지.호텔이용 등 기존 인터넷 쇼핑업계에서는 취급하지 않던 서비스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전자제품.시계.완구.유아용품.화장품.향수.의류.이사.여행.꽃배달.서적.음반 등도 기존 쇼핑몰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대금은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지불할 수 있고 모든 상품을 평균 2일 이내 무료 배달해준다.

중앙일보뉴미디어는 앞으로 해외 유명 인터넷 쇼핑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인터넷쇼핑몰의 영업을 전세계로 확대하고 국내외 수출입까지 포함한 EC와 소매금융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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