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울산 진출…학성동 세원마트 인수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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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울산 유통시장이 대형할인점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가격파괴로 유통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미국계 다국적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울산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월마트는 세원백화점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중구학성동 세원마트 2호점 (연건평1만2천48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월마트측은 최근 부동산업자를 통해 공시지가 1백40여억원인 세원마트2호점 부지가격과 인수조건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초에는 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북구상안동에 한국까르푸㈜의 하이퍼마켓 (연면적1만2천6백여평) 이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쇼핑도 2002년 완공예정인 삼산동 시외.고속터미널내에 백화점과는 별도로 할인점을 열기로 하고 설계 변경중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울주군삼남면에 메가마켓 언양점이 개장, 성업중이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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