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이슬람 '피의보복'가열]이-레바논 왜 싸우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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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스라엘은 78년 3월 레바논을 거점으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 의 위협을 차단한다는 목적으로 레바논을 침공, 지금까지 남부 레바논을 점령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아말 민병대 등 이슬람 군사조직의 공격으로 네번에 걸친 중동전쟁보다 더 인명피해를 보자 85년 레바논 영토의 11%를 '안전지대' 로 설정하고 나머지에서 철수했다.

유엔은 78년 이스라엘의 침공 직후 이스라엘의 무조건 철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이스라엘은 지난 4월 20년 만에 이 결의안을 승인했다.

남부 레바논은 요르단강 서안.골란고원과 함께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동평화협상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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