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 경보 ‘주의 → 관심’ 낮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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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가정보원은 지난 12일 오후 7시를 기해 사이버 위협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정원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청와대 등 정부기관과 인터넷 포털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렸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7·7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홈페이지와 트래픽 양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사이버 공격이 소멸 단계에 접어들어 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며 “그러나 변종 코드 발생 등에 의한 재발 사태에 대비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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