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노선 일부 재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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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면 개편된 서울시 버스노선 일부가 재조정된다.

서울시는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고 419개 버스노선 중 민원이 많고 시민불편이 큰 것으로 판단된 23개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 중 9개 노선을 조정하고 나머지 14개 노선은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부분 개편하기로 했다.

지난 한달간 접수된 버스노선 관련 민원은 약 1만1000여건으로 이 중 ▶경유지 폐지▶환승 불편▶배차 간격 등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시측은 ▶버스운행 실적▶시민이용 수요▶민원 등을 분석한 뒤 불합리한 노선이 발견될 경우 운행구간을 늘리거나 경유지를 바꾸는 등 조정할 방침이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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