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상반기 히트상품]남양유업 불가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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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유산균이 법적 기준치보다 3백배 많이 들어 있는 고급 요구르트. 설탕.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 과즙만으로 맛을 낸 1백% 천연 유산균이다.

장 (腸) 건강을 도와 변비.설사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등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층과 음주 전후의 회사원을 타깃으로 삼은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하루 판매량 35만개, 매달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남양유업 요구르트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계 장수마을로 꼽히는 불가리아 지방의 유산균에 들어 있는 '불가리커스' 에서 따온 이름도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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