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작] 언노운 우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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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언노운 우먼

감독: 주제페 토르나토레
주연: 크세니야 라포포트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네마 천국’(1988)의 감독 주제페 토르나토레와 음악감독 엔리오 모리코네가 다시 만난 이색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아레나는 아다처 부부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를 반신불수로 만든 뒤 대신 취직한다. 아레나는 아다처 부부의 어린 딸과 친밀한 사이가 된다. 하지만 아레나의 주위를 맴도는 정체불명의 남자들로 인해 곧 평화롭던 일상은 무너진다.

킹콩을 들다

감독: 박건용 / 주연: 이범수·조안
등급: 전체 관람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던 불운한 국가대표 동메달리스트(이범수)가 시골 여중에 코치로 부임한다. 여섯 명의 소녀가 그의 지도 아래 뭉친다. 오합지졸이던 초보 역도선수들이 점차 어엿한 소녀 역사(力士)로 자라나는 청소년 성장드라마. 눈물 코드가 거슬리지만, 그래도 순수한 이들의 열정에 마음이 움직이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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