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좋은책 100선]중·고등부 문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문학>

□눈길 (이청준.문학과지성사) 권력.갈등.무의식 등 삶의 구석구석을 넓고 깊게 형상화해 온 이청준의 작품집. 작가는 작품 속에서 '삶을 삶답게 사는 법' 에 대해 묻고 있다.

□도둑맞은 편지 (에드가 앨런 포.문학과지성사) 과학과 이성의 무한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병적 징후.분열된 자아의 모습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소설.

□은행나무 이야기 (김진경.문학동네) 사막 같은 도시 한가운데 서있는 아기은행나무가 성숙해 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보게 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박재삼.오상) 서러움을 아름답게 성취한 자유인으로 불리는 박재삼의 시선집. 절망의 바닥에서도 따뜻한 인간의 삶을 노래하는 시인을 만날 수 있다.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수지 모르겐스턴外.웅진출판) 엄마와 딸이 생활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써나간 이색적인 소설. 모녀관계의 섬세한 면면을 포착하고 있다.

□다시 만난 어린왕자 (장 피에르 다비트.이레) 어린왕자를 현재속에서 다시 살려냈다.

우리에게 익숙한 생텍쥐페리의 원작 '어린왕자' 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패러디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2 (톨스토이.맑은소리) 작은 행복이 있는 삶을 찾는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 톨스토이가 봉건주의하의 민중들을 위해 쓴 단편 6편이 실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