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한마디]人見知 (ひとみし) り 낯가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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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人見知 (ひとみし) り 낯가림

友人 : こんにちは. わあ, ナユちゃん, おおきくなりましたね.

韓 : ンギヤ - !

森 : ごめんなさい. このごろ, 人見知 (ひとみし) りが激 (はげ) しくて.

韓 : そうなんですか.

森 : 普段 (ふだん) , あまり人 (ひと) に (あ) わないせいでしょうか.

韓 : いいえ, そんな時期 (じき) なんですよ.

친구 : 안녕하세요. 어머, 나유가 많이 컸네요.

자 : 응에…. 모리 : 미안해요. 요즘 낯을 가리는 게 심해서.

친구 : 그래요?

모리 : 평상시에 사람을 잘 만나지 않은 탓일까요?

친구 : 아니예요, 그런 시기인 거예요.

▧ 단어 ▧

人見知 (ひとみし) り : 낯가림

激 (はげ) しい : 심하다

普段 (ふだん) :평상, 일상

せい : 탓

▧ 해설 ▧

낯가림은 익숙한 사람과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을 말한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일본쪽 아이들이 낯을 더 가릴 것이다.

낯선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한국에서 길 걸어가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말을 건네거나 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오히려 이런 행동을 하면 위험한 인물로 여겨 아이의 어머니는 차가운 시선을 보낸다.

일본 아이에게 접근할 때는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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