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골프]박세리 2위와 1타차 선두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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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슈퍼 루키' 박세리 (21.아스트라) 선수가 제5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유지,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2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랐던 朴선수는 5일 새벽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블랙울프런골프코스 (파71.6천4백12야드)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초속 11m의 바람에 고전, 75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1오버파 2백14타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3라운드 내내 朴선수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인 스웨덴의 리셀로테 노이만과 스코틀랜드의 신예 마이리 매카이가 1타 뒤진 2오버파 공동 2위로 朴선수를 위협하고 있다.

朴선수는 이날 파5인 10번홀에서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진 뒤 3퍼팅으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노이만이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5연속 줄보기로 무너지고, 매카이가 17번홀에서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는 실수로 힘겹게 선두를 유지했다.

콜러 (위스콘신주) =LA지사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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