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4강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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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윔블던테니스대회 남녀단식 4강이 가려졌다.

세계 1위 피트 샘프라스 (미국) 는 2일 (한국시간) 남자단식 8강전에서 마크 필립포시스 (호주) 를 3 - 0 (7 - 6 <7 - 5> , 6 - 4, 6 - 4) 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샘프라스는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한발짝 다가섰다.

샘프라스의 4강전 상대는 '영국의 희망' 팀 헨만 (24.세계 18위) . 헨만은 8강전에서 3번시드의 페트르 코르다 (체코) 를 3 - 0으로 완파했다.

또 96년 우승자인 리하르트 크라이첵 (네덜란드) 과 '광속 서버' 고란 이바니세비치 (크로아티아) 는 다비드 생귀네티 (이탈리아) 와 얀 짐머링 (네덜란드) 을 각각 3 - 0으로 눌러 4강에서 격돌케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철녀' 야나 노보트나 (체코)가 '무서운 10대' 비너스 윌리엄스 (미국) 를 2 - 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세계 1위 마르티나 힝기스 (스위스) 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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