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인스턴트 휴먼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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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현대사회는 이미지의 홍수 (洪水) 시대. 회화가 유일하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이미지) 을 만들어냈던 과거와 딴판이다.

대중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미지가 회화 속에 역류해 들어오는 것도 현대미술의 한 현상. 인간을 둘러싼 이미지가 거꾸로 인간을 지배하는 불안정한 시대를 회화의 '시대적 환경'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이동기.정세라.정회진 (14일까지).김동유.손현수.이정승원 (16일부터 30일까지) 등 . 사이갤러리. 02 - 512 - 9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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