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 in Art] "문화의 빛 밝힐 선생님 찾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9면

본지가 후원하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9월 시행을 앞두고 강사 모집에 들어갔다.

문화관광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은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는 22일 음악.국악.무용.연극.영화.미술 등 6개 장르에 걸쳐 350~400여명의 강사진을 구성하기로 하고 채용 공고를 자체 홈페이지(www.mecenat.or.kr)에 게시했다.

메세나협의회는 또 문화부와 함께 8월 말까지 '참여형 교재'도 개발하기로 했다. 교재개발팀은 무용 김화숙(원광대 교수), 연극 이경미(연극교재연구소 상임연구원), 음악 우광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미술(부천 부명고 교사), 영화 서인숙 (상명대 교수), 국악 최상화(중앙대 교수)씨 등 분야별로 1명씩이다.

전국의 257개 보육원 시설에서 교육을 담당할 강사들은 해당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가진 문화예술인이다.

접수는 30일까지다. 선발된 강사들은 다음 달 5일간의 연수를 겸한 워크숍을 한 뒤 전국의 문화예술 교육현장에 투입된다. 월 100만원 이상의 수당이 지급된다.

지난 15일 '2004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확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 50억원에 기업들이 현물.기부금 등을 협찬하는 문화예술 교육사업이다.

메세나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위원장 한덕수).중앙일보가 후원한다. 문의 메세나협의회 문화예술교육팀 02-786-9659.

조우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