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공직자 재산 등록 허위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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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개발한 공직자 재산심사 자동검색 시스템(PRICS)으로 2002년도 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을 점검한 결과 60개 기관4500여명의 공무원이 8423건을 허위 등록하거나 누락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절 비서실 직원 305명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한 결과 1847건의 허위.누락 사항이 발견됐다. 이 시스템은 금융기관이나 부동산 등 각종 자료와 등록의무자가 신고한 자료를 일괄 대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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