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 (17.스위스)가 98윔블던테니스대회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항진을 시작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힝기스는 24일 (한국시간) 벌어진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19위 리사 레이먼드 (미국) 를 2 - 0 (7 - 5, 6 - 3) 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또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 (18.미국) 와 지난해 준우승자인 야나 노보트나 (체코) 도 각각 야나 네예들리 (캐나다) 와 산드라 클라이노바 (체코) 를 2 - 0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6번 시드의 패트릭 래프터 (호주)가 이보 호이어베르거 (스위스) 를 3 - 1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복식 전문인 토드 우드브리지 (호주) 도 갈로 브랑코 (스페인) 를 3 - 0으로 완파했다.
강갑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