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주식예탁증서 다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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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의 민영화를 위해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예정대로 하반기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내년 3월 말까지 민영화를 완료하도록 법에 규정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DR 발행은 주가 수준에 구애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DR 발행 규모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 85.9% 중 15~20%가 될 전망이다.

황 회장은 또 "LG투자증권 외에 추가로 다른 금융회사를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고 "LG증권을 인수하지 못하면 우리증권의 대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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