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책 ‘총알 배송’ … 문학캠프도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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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인터넷 서점 예스24(김동녕 대표이사·사진)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09 한국서비스대상 인터넷서점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서점의 기본적인 서비스이자 가장 큰 경쟁력은 빠른 배송이다. 파주에 위치하고 있는 예스24(www.yes24.com)의 물류센터는 200만 권의 방대한 도서를 보관하고 있으며 일일 2만5000건 이상의 주문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2007년 9월부터 효율적인 구조와 재고관리 노하우로 서울 수도권지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스24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도서 및 문화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다. 작가와의 문학캠프, 작가와의 대화 등을 개최해 독자들에게는 문화적 만족감을 안겨주었고, 출판계에는 새로운 마케팅 통로로 활용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냈다.

예스24는 독자와 작가를 잇는 고급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스24는 소외된 지역과 계층을 위한 도서 지원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도서가 필요한 도서지역 학교와 각종 단체, 어린이 도서관 등에 꾸준히 책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월 사연을 받아 매주 1곳에 도서 100권을 발송하고 있다.

예스24는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질 높은 문학·문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충분히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이버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예스24 김동녕 대표이사는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소통하며 배워 가듯이, 예스24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고객을 만나고 계속해서 배워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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